당진군이 제7회 생활체육 도지사기 배드민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20일 논산시 부창초등학교에서 13개 시·군 3백60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당진군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전원이 선전하여 천안시, 논산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당진군은 33개팀을 파견해 시·군 중 가장 적게 출전했고 합덕클럽 선수들은 처음 출전했음에도 3위를 차지, 전통적인 배드민턴 강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당진군 생활체육 배드민턴연합회 김종기 전무이사는 “경제적 여건이 너무 어려워 자체 경비로는 값비싼 셔틀콕 구입도 벅찬 형편이다”라며 “각계에서 많은 분들이 좀더 관심을 가져 배드민턴 강군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