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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8.10.05 00:00
  • 호수 243

문무겸 시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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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세상 낯선 나그네」

문화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문무겸 시인이 시집 「낯선 세상 낯선 나그네」를 펴냈다.
첫번째 시집 「말의 집짓기」에 이어 두번째로 펴낸 이 시집은 추상적인 시어 대신에 구체적인 언어, 구체적이면서도 또한 낯선 세상에까지 눈길을 던지고 나그네가 되어 가보려고 하는 생동감이 더해져 있다.
시평을 해준 한국외국어대 이탄 교수는 이것을 다음과 같이 평했다.
「이 지상에는 나그네(시인 자신)가 살고 있다. 한평생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나그네의 걸음과 같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른다. ··· 그 넓이를 걸어왔지만 욕심 많은 나그네는 저 산봉우리 위, 혹성, 위성까지 걸어보기를 바라고 있다. ··· 그것이 우주까지 이르고 인간의 시각을 넓게 만들고 있다. 눈앞에 있는 것만을 보는 시각이 아니라 눈앞에 없는 것을 보는 시대적 감각을 지니고 있다. 이 시집은 이러한 바탕아래 잘 꾸며진 시집이요, 작품이다.」
문시인은 당진에서 태어나 중앙대 영문과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80년 동인지 「나루」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89년 <시와 의식> 신인상을 받은 뒤 한국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회원과 문협충남지회 부지회를 맡는 등 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삶과 꿈 /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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