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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8.10.12 00:00
  • 호수 244

“제과제빵 기술배워 IMF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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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생활개선회원 90명, 합덕농공고서 교육받아

농촌주부들이 IMF로 더욱 위축된 가계를 되살리고 “가족의 간식은 내손으로 책임진다”는 계획으로 제과제빵 교육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당진군 농촌지도소가 농촌주부들의 교육열을 충족시키고 IMF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 9월 14일부터 5개월간의 일정으로 실시하고 있는 제과제빵 위탁교육이 농가주부들의 큰 호응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 교육은 합덕농공고(교장 신영학)에서 실습실 제공과 함께 식품가공과 홍양선 교사의 지도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당초 30명 대상으로 실시하려 했으나 생활개선회원들의 교육신청이 쇄도하여 90명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실시하게 되었으며, 기당 10회 40시간씩 99년 2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서는 식빵, 단팥빵, 소보루, 피자 등 12종의 빵과 과자를 실습을 통해 만들어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부들은 여건만 된다면 제과제빵 자격증까지 취득하겠다는 각오로 교육에 대단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한편 당진군 농촌지도소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의 교육시설 확충을 위해 현재 건립중인 「지역농업개발센타」내에 조리실습실, 양재실습실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보육시설을 갖춘 「농촌여성생활과학관」을 설치해 점차 늘어만가는 농촌주부들의 교육열을 충족시켜주고 각종 생활기술 습득을 통해 합리적인 가계운영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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