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은 올해 5만6천446명에게 종합토지세 39억5백53만4천원을 부과했다. 이는 5만4천여명에 38억9천여만원이었던 지난해보다 1천2백만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군은 IMF 경제난 및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의 세부담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과세표준액 적용율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차등적용율에서 현실화율이 60% 이상되던 과세표준액을 50%로 인하해 적용함으로써 작년대비 세액이 크게 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가장 많은 종합토지세를 내야 하는 법인은 한보철강공업으로 2억4천5백32만원이 부과됐으며, 개인은 서울시 서초구에 주소를 둔 김모씨로 2천6백80만원이 부과됐다. 종합토지세의 납기일은 10월말일까지이며 농협 등 금융기관에 납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