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의회(의장 이기흥)는 충남도지사와 금강환경관리청장에게 각각 건의서를 보내 석문단지 입주업체를 조기선정해 줄 것과 석문 초락도에 폐기물소각장이 입주하지 못하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9월 27일 심대평 충남도지사에게 보낸 건의서에서 당진군의회는 “석문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지 8년째가 되었어도 확실한 입주업체가 없는 관계로 단지내 편입된 주민들의 인허가 등 각종규제로 여러가지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입주업체가 조기 선정되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지방재정의 세수증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특단의 조치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또한 9월 30일에 금강환경관리청장에게 보낸 건의서에서는 “석문 초락도는 바다와 인접하였고 인근 대호간척지에서 무공해 당진쌀이 생산되고 있으며 농진공과 유엔개발기구의 지원과 자체재원으로 환경농업시범지구 개발사업을 통해 생태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지역주민의 입주반대 정서를 감안하여 폐기물소각시설이 입주하지 못하도록 처리해달라”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