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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8.10.26 00:00
  • 호수 246

불우학생 소풍비용 대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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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중 학부모들, 도시락까지 싸줘

【송산】 집안형편이 어려워 가을소풍을 가지 못하게 된 학생들을 위해 여행비를 대신 내주고 도시락까지 챙겨준 학부모들이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용인에버랜드와 서울랜드로 소풍을 다녀온 송산중학교(교장 문광수)는 당초 집안형편이 어려운 학생 15명이 여행비용이 없어 함께 가지 못할 처지였으나 이 학교 운영위원회(회장 이재만)와 자모회(회장 이영자)의 도움으로 전교생이 소풍을 다녀올 수 있게 된 것.
소풍을 못 가게 된 학생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운영위원회에서는 20여만원에 이르는 여행비용을 대신 내주었으며 자모회에서는 자녀들의 김밥도시락 외에 몇개의 도시락을 더 싸와 이 학생들에게 챙겨주었다고 한다.
자모회장 이영자씨는 “아이들이 1년중 가장 기다리는 날이 소풍날인데 집안형편이 어려워 함께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아팠다”며 “자모들의 따뜻한 협조로 모두 함께 소풍을 다녀오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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