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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평] 책으로 보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
2005년 03월 18일 () 14:01:00 webmaster@mjmedi.com
   
 
현대의학의 진수 폭넓게 소개

인간은 누구나 영원한 꿈이 있다. 온갖 병에 시달리면서 힘들게 목숨을 연명해가는 삶보다는 생을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 건강한 삶의 질을 유지하고 싶은 욕망, 다시 말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고싶은 희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KBS에서 방영하는 생로병사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이 공영성 지수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이 프로그램을 필자도 여러 번 주의 깊게 기록하면서 시청을 해보았는데 수많은 의학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옥석을 가리는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대의학의 진수를 과학적 검증을 거쳐 폭넓게 소개되어진 의학다큐멘터리였다고 볼 수 있다. 아쉬웠던 점은 영상매체 속성상 중요내용을 다시보기가 어려웠고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그래프나 자막이 기록하기도 전에 사라져서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다. 사실 필자는 테이프까지 주문하기도 했다.

때늦은 감은 있지만 얼마 전 책으로 출간이 되었다. 방송된 내용 중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사였던 내용위주로 편집이 되었고 필요한 부분은 추가로 관련 정보들을 덧붙였다고 한다. 한마디로 한의학에서 주장하는 생활의 법도를 지켜야 만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 통계와 연구를 통해서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보여주는 책이다.

한의사라면 일상생활에서 무심히 섭취하는 음식(음주 포함)과 거처, 음양(七情), 희로(性生活)의 법도에 대해서도 환자들에게 상세히 설명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대인들이 가장 경계하는 성인병도 사실은 생활습관병으로 간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시 말하면 일상생활에서 패스트푸드와 가공음료의 절제, 아침식사는 거르지 말고 운동은 꾸준히 하라는 등의 생활습관을 잘 지켜나가면 성인병도 예방이 된다는 것을 다양한 자료와 통계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데 설득력이 있다.
환자를 치료하는 醫者와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식당운영자나 주부라면 반드시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많은 이슈가 되는 내용을 심도 있게 잘 다루고 있는데 내용을 보면 장수의 비밀에서 황금의 사과 토마토, 심장에 도움을 주는 적포도주, 피로를 모르는 마늘의 힘, 인체의 파수꾼 녹차, 면역체계를 떨어뜨리는 설탕과 고혈압과 위암을 일으키는 소금 그리고 지방, 수면, 걷는 방법, 반신욕, 비만, 전립선, 유방암, 갑상선 질환,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등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생활의 법도에 대해 다시한번 반추하게 하는 책이다. 건강도 아는 만큼 얻을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값 1만2천원>

김 진 돈
서울 송파 운제당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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