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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8.10.26 00:00
  • 호수 246

국민의료보험통합관리공단 인치승 당진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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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의 민원해결에 역점
지역별 책임제·실명제 실시로 민원해결 노력
농어촌지역 15%감면등 혜택, 수해주민 연말까지 50%감면

“앉아서 처리하던 민원에서 현장을 찾아가는 민원으로 바꾸겠습니다.”
지난 10월 1일부터 단행된 의료보험 통합으로 업무의 일원화 및 체계정비를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인치승 국민의료보험 통합관리공단 당진지사장은 좀더 주민들의 삶에 밀착한 보험서비스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동안 지역간의 의료보험 차이로 오히려 농어촌에 더 많은 보험료가 부과되고 2개월이상 연체중 진료에 대해 환수 조치하는 등 잦은 민원의 대상이 되었던 의료보험은 그동안 꾸준히 통합에 대한 의견이 제출되었으나 정치권의 이해관계 등으로 한참 미뤄진 끝에 이제야 실시하게 되었다.
지역의료보험과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이 통합함으로서 지금까지 제기되었던 형평성과 부실운영 등에 관한 민원은 어느 정도 수그러들 것이라고 인지사장은 말한다.
그는 통합된 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민원팀을 2개조로 편성하여 지역별로 책임제를 실시, 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철저한 실명제를 실시하여 민원을 해결하는데 책임감을 갖고 임하도록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한다. 민원인이 찾아왔을 때 부모·형제처럼 대할 것을 직원들에게 항상 주지시키는 인지사장은 친절하고 예의바른 태도만이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통합된지 얼마 안되는 만큼 지역의료보험과 공무원·교원 의료보험의 컴퓨터 운영체계가 서로 달라 이를 조정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민원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직원들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통합된 의료보험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지역간의 보험료 격차가 사라지고 진료지역 제한이 폐지되는 장점 이외에도 부담능력과 형편에 따라 적정수준의 보험료를 부담하도록 되었기 때문에 보다 공평한 보험료 납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지사장은 농어촌지역의 경우 월보험료 총액에서 15%를 감면하고 노인세대와 소년소녀가장, 장애인세대 등은 10∼30%까지 경감하며 특히 수해를 입은 세대의 경우 연말까지 50%를 감면한다고 말했다.
인지사장은 “대다수 국민이 바라던 통합이었고 각계의 권위자와 전문가들이 오랜 시일에 걸쳐 만든 최선책이다”라며 “새로운 의료보험의 출범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군민 모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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