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당진 쌀축제 및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 13일 군민회관에서 김낙성 군수와 장준섭·정용해도의원 등 내빈과 각계 농업단체 회원, 농민 등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농업인의 화합과 맛좋은 당진쌀을 홍보하고 농민들의 생산의욕을 진작하기 위해 농촌지도자회 등 8개 농민단체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개회식과 함께 농촌지도사업 사진전및 농업기계전시, 허수아비 경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기념식에서 김낙성 군수는 농업발전에 공이 많은 이기용(농촌지도자, 당진읍 용연리)씨 등 23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지충원 농업인의 날 행사 집행위원장이 심준택 고대농협 조합장과 이원태·이기동씨 등 관계공무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이번 여름에 수해를 입은 당진·고대·정미면의 각 읍·면장에게는 위로 상품으로 대형TV를 전달했다. 대회사에서 지충원 집행위원장은 “지금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실을 올바로 깨달을 수 있는 농업인의 자세”라며 “인류 생명창고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신념으로 열과 성을 다해서 생명산업인 쌀산업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 농민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민족의 생명산업인 농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개회식 후에는 농촌경제연구원 서종혁 부원장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화합의 장’ 시간에는 장기노래자랑이 펼쳐져 참석자들은 그동안 숨겼던 재능을 선보이며 함께 어울리는 한판 화합과 단결의 장을 펼쳐 서로간의 우의와 친목을 더욱 굳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