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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8.11.16 00:00
  • 호수 249

공포리 주민 불우이웃에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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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길서 수익금 조성해

【우강】 해바라기 꽃길을 조성해 오가는 행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우강면 공포리(이장 한형구) 주민들이 해바라기 씨를 수확해 마련한 기금을 불우이웃에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공포리 주민들은 지난 10일 마을회관에서 이웃돕기 성금전달식을 갖고 주민화합을 위한 마을잔치를 벌였다. 이날 행사에서 주민들은 지난 봄 마을안길에 심어 가꾼 해바라기에서 씨를 추출, 기름을 짜 판매한 수익금 20만원을 소년소녀가장세대인 부장리 이현자·창리 최장범 학생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
한형구 이장은 “얼마 안되는 액수지만 마을주민들이 해바리기 꽃길에서 나온 수익금 만큼은 뜻있는 일에 써야 한다고 제의해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관내 청소년 가장세대에게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가을걷이를 모두 끝내고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떡, 과일, 고기 등 푸짐한 음식을 나눠들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기 위해 땀흘렸던 한해를 돌아보며 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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