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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8.11.16 00:00
  • 호수 249

당진문화원 개원 4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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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는 당진군민’ 행사 개최
김광자 무용단, 인기가수 성민호·금사향 등 초청공연

당진문화원(원장 민영근)에서 개원 4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식과 함께 ‘제2의 건국, 문화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는 당진군민’ 행사를 개최했다.
개원 40주년을 맞이하여 한보부도와 IMF사태, 수해 등의 시련을 극복하고 있는 당진군민의 의지를 승화시키고자 당진문화원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이수홍 전국문화원연합회장과 이철환 부군수 등 내빈과 주민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무용 및 인기가수 초청공연이 펼쳐졌다.
개원 40주년 기념식에서 민영근 문화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외국의 폭력적, 선정적인 문화가 여과없이 무분별하게 들어와 이 땅의 고유정서를 망치고 있다”며 “우리 고유의 것을 계승하여 더욱 발전시키고 외국의 새로운 문화는 우리에게 맞게 수용하여 자주성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당진의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김낙성 당진군수와 김석제 2대 문화원장 등 12명이 각종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김광자 무용단 및 송파구립민속예술단 초청공연이 이어져 한국 전통춤의 멋과 품위를 한껏 선보였다. 마지막 제3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되어 있는 배뱅이굿의 일인자 이은관씨를 비롯, ‘무정한 사람’을 부른 성민호, ‘홍콩아가씨’를 부른 금사향 등 6명의 중견가수들이 출연해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따뜻한 노래로 위로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부가 ‘국민의 정부’ 첫해의 상징성을 부각하고 IMF 국난극복과 사회통합을 위해 대규모 문화예술 행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하여 전국의 주요 5개 도시를 선정하여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당진군도 그중 한곳으로 선정되어 일부 국고지원을 받아 개최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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