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읍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송호식·최미호) 회원 50여명은 지난 17일 태안에 있는 양로원 ‘노아의 집’을 찾아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노후를 보내고 있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올 한해동안 휴경지를 경작해 생산한 쌀 80㎏ 두가마와 라면 10상자, 수건, 화장지 등 생필품을 비롯, 떡, 과일 등 다과까지 준비해 가 쓸쓸히 하루를 보내고 있는 노인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한편 당진읍 회원들은 양로원 방문에 이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동안 행정리 휴경지에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7백포기로 김장을 담아 당진읍내 34개리 경노당과 구룡검문소 순경들에게 전달하는 등 훈훈한 인정을 나누어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