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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8.11.30 00:00
  • 호수 250

순수 국산 종이필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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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성 재료, 담배연기 유해성분도 감소”
담배인삼공 당진지점 “국산담배 신장율 상승” 기대

한국담배인삼공사 당진지점(지점장 신영훈)은 한국인삼연초연구원에서 흡착능력이 향상된 순수 국산 종이필터의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외국담배와의 경쟁에서 국산담배의 신장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인삼연초연구원 김영호 박사팀이 개발에 성공한 ‘흡착력이 향상된 ‘순수 국산 종이필터’는 담배연기의 유해성분 감소는 물론 환경친화성 재료로 최근들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환경 오염문제를 해결하는데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안팎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개발된 필터의 흡착력은 기존 종이필터(55%) 보다 9%가 높은 64%(24㎜, 80PD)에 이르며 필터의 흡인저항 변도율도 기존 종이필터의 17.5%에 비해 12.5%로 낮게 나타나 품질이 균일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박사팀의 종이필터는 이밖에도 자연분해 능력이 뛰어나 담배필터로 인한 환경오염 감소와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초저타르 담배의 주원료인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 토우필터의 대체소재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담배에 종이필터를 사용한 것은 31년 미국의 Parliament 제품에 부착한 것이 최초였으나 당시에는 크게 환영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환경보호운동과 맞물려 담배연기의 유해성분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종이필터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김박사팀의 이번 연구는 ‘공기에 의한 희석이용법’등과 함께 국내담배산업의 선진화를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당진지점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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