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교육위원회는 지난 2일 일선 교육현장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군내 각 학교 운영위원장및 학부모 대표, 학교장 등 1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수협예식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당진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협의회(회장 최희택)가 자리를 마련해 개최된 것으로 김낙성 군수와의 간담회도 함께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종문 교육위원은 교육부가 추진중인 교원 정년단축안에 대해 거론하며 “교원 정년단축은 경륜과 노하우가 있는 교원들을 경제논리를 앞세워 교육현장에서 내쫓겠다는 것으로 인성·예절교육이 필요한 시대적 사명을 저버리는 처사”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낙성 군수는 교육위원 간담회에 이어 마련된 자리에서 버스터미널 문제 등 군정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 대표들은 벽지학교의 복식수업에 따른 문제점을 제시하며 해결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