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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8.12.14 00:00
  • 호수 252

군내 실업자 6천6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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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부도 등으로 대규모 실직사태
실업률 10%로 충남에서 제일 높아

군내 실업자수가 약 6천6백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실은 지난 2일 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진군이 김성권 의원에 보고한 군내 실업현황에 따른 것으로
이는 실업률 약 10%에 해당되는 수치로 전국 평균 7.5%보다 훨씬 높은 편이며 충남에서는 제일 높은 수치이다. 현재 당진군에는 204개의 업체가 존재하는데 그중 125개 업체가 가동되고 있으며, 부도업체 수는 29개, 휴폐업 19개, 건설중인 업체는 29개 등이다.
군에 따르면 한보부도로 B지구 공사가 중단되면서 8천여명에 달하던 근무인력중 군내에서 농업을 병행하며 업무에 종사하던 근로자 4천여명이 실직했으며, A지구는 3천25명 중 현재 8백50명만이 정상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당진화력 건설과정에서 4천여명에 달하던 인력이 현재는 8백여명의 인원만 운영하고 있으며 그밖에 지역의 각종 중소기업체 부도 속출로 인해 군내 4백50여명의 실직자가 추가로 발생하였다.
이를 종합해 보면 당진군의 각 기업체에서 정리된 인원은 모두 1만4천여명이며, 이중 6천6백여명이 지역주민인 것으로 당진군은 파악하고 있다.
당진군 김봉환 지역경제과장은 고용활성화 대책을 묻는 김성권 의원의 질문에 대해 “외부에서 기업실무진이 당진군을 방문하게 되면 구직자 이력서를 전달하고 있으며 매달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하고 있고 동부제강을 비롯한 여러 업체를 수시 방문하는 등 한사람이라도 더 고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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