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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봉 / 석문면 초락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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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론분열하는 사상논쟁보다 구조조정·개혁정책 완성해야

지금 온국민은 경제위기 극복과 실업의 고통에서 생존하기 위하여 김대중대통령을 중심으로 개혁과 구조조정,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제2건국 운동을 하고 있다.
또한 진정한 구조조정은 기구축소와 인원감축도 문제지만 그동안 우리 조직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의 원인인 서로 봐주기와 조직내부의 부정과 비리에 대한 무비판적인 의식과 무책임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반면의 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국민들이 진정으로 바라고 있는 것은 신속한 사회개혁과 정치개혁, 그리고 언론과 재벌개혁을 단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사회에 개혁적인 정치·경제·행정가가 많이 나와야 할 때이다. 특히 지난 역대정권에서 공직에 있었거나 경제활동을 한 사람들의 부정부패의 비리가 속속 파헤쳐지고 있는 요즘 언론에서는 그 비리와 부정부패가 어느 정권하에서 저질러진 것인가를 명확히 제시하여 보도해야 한다.
그럼에도 일부 우익단체와 조선일보에서는 대통령 정책기획자문위원장인 최장집 교수의 글 문맥 일부를 발췌하여 매카시즘적인 사상논쟁을 불러일으켜 소모적인 국론분열을 획책하고 있다.
우리가 주지하는 바와 같이 최교수는 청렴하고 올곧은 정치학자이다. 그가 주장하는 개혁정치는 부패하고 비리에 연루된 정치인을 배제하고 참신한 정치인이 한 정당을 세워 국민을 살리는 큰 정치로 가는 것이다. 그를 비판하는 정치인이나 언론, 일부 보수단체들은 소모적인 색깔시비 보다는 스스로를 개혁하고 역사와 국민앞에 자중자애하는 모습을 우리는 보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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