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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8.12.28 00:00
  • 호수 254

청소년·경찰관 만남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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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경찰·선도위원 한자리에
장기자랑·영화 함께 보며 공감대 형성

청소년·경찰관 만남의 날 행사 및 송년회가 지난 23일 군내 청소년과 경찰, 청소년 선도위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네마극장에서 열렸다.
다가오는 21세기 미래사회에 적응하는 올바른 청소년상을 정립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당진경찰서(서장 박종국)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참석한 청소년들과 경찰들은 각자의 장기를 자랑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박종국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은 미래의 꿈나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관심을 갖는 기관·단체가 적은 것이 사실”이라며 “경찰 고유업무 중 청소년 선도업무도 있는 만큼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바쁜 와중에도 곁에서 지켜보고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자랑 순서에서 당진경찰서 나영돈·허승행 전경은 기타연주에 맞춰 참석자들과 ‘사랑을 위하여’와 ‘징글벨’을 열창하였고, 천의초등학교 김영은 학생은 베토벤 교향곡 9번 바이올린 연주로 이에 답례하였다. 아라음악학원의 천정훈 외 4명은 악기에 대한 자세하고 재미있는 설명과 더불어 금관5중주 연주로 헨델의 수상음악 등의 아름다운 곡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한상초 고대파출소장은 딸 한미미양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홍난파 작곡의 ‘금강에 살어리랏다’와 박판길 작곡의 ‘산노을’ 등의 가곡을 열창해 앵콜 요청을 받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청소년 영화인 하명중 감독의 ‘혼자도는 바람개비’를 관람하고 경찰서에서 준비한 다과와 선물을 받으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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