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새마을지도자 면천면협의회(회장 오연섭, 송재순)가 ’96 새마을사업 평가에서 12개 읍면 협의회중 1위를 차지, 94, 95년에 이어 3연패의 영광을 거두었다. 새마을운동 당진군지회(지회장 김덕섭)는 지난 28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12개 읍면 회장단 및 남녀지도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96 사업평가대회 및 도의 새마을운동 촉진대회를 갖고 96년 당진의 새마을운동을 평가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96 사업실적보고와 우수지도자에 대한 표창순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면천면협의회는 꽃길조성사업, 휴경지 경작사업, 장학ㆍ봉사사업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월등히 높은 평가를 받아 또다시 최우수협의회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당진새마을 역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거둬 화제를 모으기도 한 면천협의회는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17개리 경노당에 김장김치를 담아주는등 단합된 힘으로 자체적인 지역봉사사업도 펼친 바 있다. 면천에 이어 우수상은 고철수집등 깨끗한 고장가꾸기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당진읍협의회(회장 홍태호, 최미호)와 일일찻집등 자립사업과 인화단결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송악면협의회(회장 하헌덕, 이순희)가 공동 수상했다. 또 사업별 시상에서는 폐품수집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읍면에 신평면협의회(회장 강순철, 이정란)가, 최우수상을 당진읍 남산리가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으며, 자연보호사업에서는 대호지면협의회(회장 최봉환, 한창애)가 1위를 차지했다. 우수지도자 표창에서는 꽃길조성사업에 열의를 보인 면천면협의회 오연섭 회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도ㆍ농 직거래운동에 모범을 보인 당진읍 구룡리 지도자 양낙성씨를 비롯한 6명의 남녀지도자가 군수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오승섭(송악 금곡리)씨등 새마을운동에 헌신해온 17명의 우수지도자들이 표창을 받았다. 또한 지회에서는 사랑의 김장담가주기에 3년동안 장소를 제공했던 남매식당 김은자씨를 비롯 새마을사업에 협조를 아끼지 않은 손종철 송산면장등 관계공무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김덕섭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생업전선에서 뛰고 있을 때 새마을지도자들이 펼쳐온 더불어 살기위한 봉사활동을 그 자체만으로도 숭고하다”고 치하한 뒤 “오늘 이자리를 재충전의 계기로 삼아 97년 한해도 알차고 보람있게 보내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이 끝난 후 참석 지도자들은 예절과 질서, 온정이 넘치는 당진을 만들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표창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