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 (주)페로텍이 송산2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공장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지난 22일 개최했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페로텍은 반도체 부품과 태양광 설비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당진 송산2산업단지에 6만6467㎡ 규모의 공장을 건립한다. 공장의 정식 명칭은 (주)페로텍 어드밴스드머티리얼즈코리아이며, 오는 2018년까지 2000만 달러(약 231억 원)를 투자해 완공할 계획이다.
당진시는 이번 투자로 매출 4000억 원, 생산유발 2000억 원, 부가가치유발 8000억 원과 각각 2000억 원의 수출 및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페로텍 당진공장 가동시기에 맞춰 75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도 갖고 있는 만큼, 당진지역의 고용창출에도 일부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진시는 앞으로 페로텍의 당진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과 조례에 근거해 투자유치 보조금 25억 원을 지원하고 공장설립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9월 지정된 송산2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의 총면적은 총 13만4023㎡이며, 지난해 8월에는 중국 북해그룹이 충남도·당진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해 이곳에 2000만 달러를 투자, 약 3만3485㎡ 규모의 화장품 플라스틱 원료생산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