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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7.01.13 00:00
  • 호수 157

당진서도 노동악법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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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부지역 노조연대회의
정리해고제ㆍ변형근로제등 성토집회 가져

‘노동자와 가족의 생존권이 자본가의 말 한마디에 좌우되는 정리해고제, 자본가의 이윤보장을 위해 잔업수당ㆍ야근수당이 날아가는 변형근로제는 노동자를 노예로 만드는 전근대적인 노동악법이다.’
최근 정부여당의 노동악법 날치기 통과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이 1, 2차 총파업등 극단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당진에서도 당진과 인근지역 노동자들이 이를 성토하는 연합집회를 가졌다.
충남서부지역 노조연대회의(의장 송덕근)는 지난 4일 차가운 날씨 속에 당진군민회관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자신들이 총파업전선에 다시 설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히며 생산현장을 책임진 노동자로서 권리를 되찾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제불황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돌리고 국가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다시금 노동자를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문민독재정권과 자본가의 작태가 우리를 전국총파업 전선에 서게 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노동법 개악’을 규탄했다.
이날 대회에는 KNCC인권위원회 이명남 위원장과 당진의 각 민주단체대표, 민주당 정석래 위원장등이 참석해 격려했으며 서산의료원노조, 서령택시노조, 의료보험노조 당진지부ㆍ서산지부, 금성정공 노조, 전교조지회등 10개 노조에서 1백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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