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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농사일이 시작되는 음력 이월 초하루 머슴날을 맞아 좧덕머리 두레좩가 새롭게 두레를 짜고 풍년농사와 지역의 안녕을 기원했다. 지난 9일 군민회관에서 열린 덕머리 두레의 두레짜기에는 송악 가학리 두레를 비롯 군내 풍물꾼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동놀이를 벌이며 화합을 다졌다. 덕머리 두레는 특히 한보철강의 부도로 침체에 빠진 당진지역경제가 하루빨리 회생되길 바라며 고사를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