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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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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선 태 / 남산교회 담임목사
교육의 책임

인간은 그냥 자라는게 아니라 교육을 통해서 성장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교육열이 대단해서 해방이후부터 많은 학교를 세워 많은 사람들이 교육을 받고 현대화 과정에 크게 공헌을 하고 있다. 그러나 부모님들이 나무나도 학교교육에 치중한 나머지 가정교육과 인격교육을 등한시 했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가지 과오를 범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으로부터 90년전 미국의 식물학 교수인 윌리암 클라크 교수가 일본 북해도에 있는 삿포로 국제대학에 교환교수로 부임을 하게 되었다. 클라크 교수는 요코하마항에서 배를 타고 북해도를 향하여 가고 있었다. 클라크 교수는 식물학만이 아니라 성경을 가르치기 위해서 성경을 여러권 배에 실었다.
문무성에서 나온 장학관이 “이 책을 무엇하려고 가지고 가느냐”고 물었다. 클라크 교수는 이 성경을 학생들에게 가르칠 것이라고 대답을 하였다. 그러자 장학관은 국제대학에서는 성경을 가르칠 수 없다고 하며 성경을 가지고 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자 클라크 교수는 뱃머리를 돌려 요코하마항으로 돌아가자고 하였다. 그때 장학관은 필수과목으로는 안되지만 방과후에 선택과목으로 가르치는 것은 허용한다고 하여 클라크 교수는 식물학을 가르침과 동시에 방과후에 성경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8개월 동안 성경을 가르치고 나서 클라크 교수는 갑자지 소환이 되어서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때 클라크 교수는 교문을 나서면서 “청년이여! 대망을 품으시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 본국으로 떠났다.
그런데 그후 성경교육의 영향을 받은 국제대학 학생중에 유명한 정신적 지도자가 나왔고 그중의 하나가 “우찌무라 간죠”라고 하는 기독교의 지도자가 나왔다. 4년동안의 국제대학 교육보다 8개월 동안의 성경교육이 더 훌륭했다고 하는 사실을 입증해 주고 있다.
요즘 청소년 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고 학교내 폭력이 심각할 정도에 이르고 있지 않은가. 성서는 우리에게 참으로 귀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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