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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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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라선거구(송산·송악·신평) 최대 격전지
김동완 “이종윤으로 단일화” / 이문호 “경선 요구”

자유한국당 당진당원협의회(위원장 김동완, 이하 당진당협)가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을 서두르고 있다.

4월 하순 공천을 마무리할 계획인 더불어민주당 당진지역위원회(위원장 어기구)와는 달리 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을 3월까지 마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하고 시장 후보자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공천을 서두르는 이유는 지난해 11월에 당진시대가 실시한 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서 보듯 후보자 난립으로 인한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자들의 낮은 지지율이 고착화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천 후유증으로 당내 갈등이 극에 달했던 학습효과도 한몫했다는 후문이다.

중앙당과 다른 시장 경선룰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지난 8일 당진시장 후보와 도의원 등록신청을 마감하고, 지난 13일에는 시의원 등록신청을 마감했다. 오성환 후보와 김석붕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당진시장 후보 여론조사 경선룰을 당진당협에서는 시민 70%, 당원 30%로 정한 반면, 중앙당에서는 시민 50%, 당원 50%로 결정해 충남도당과 당진당협과의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위원장의 경선 중립에 의문을 제기하며 여전히 중앙당의 전략공천을 요구하고 있다.

석문지역 단일화 ‘동상이몽’
충남도의원 후보로는 △제1선거구에 정한영 후보를, △제2선거구에 김덕주 후보를 결정했다. 제1선거구는 그동안 출마가 불투명했던 정정희·이용호 도의원이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자연스럽게 정한영 후보로 낙점했고, 제2선거구는 경쟁자 없이 김덕주 후보가 확정됐다.

당진시의원 후보로는 △가선거구(당진1·2·3동)에 편명희·서영훈 후보 △다선거구(우강·합덕·순성·면천)에 정상영·인효식 후보를 일찌감치 결정했다. △나선거구(고대·석문·정미·대호지)의 경우 고대 출신의 손부승 후보를 확정했으나, 석문지역에서는 이종윤 후보와 이문호 후보가 경합하고 있다.

김동완 위원장은 “석문지역에서는 이종윤 후보로 단일화했다”며 이문호 후보도 단일화에 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문호 후보는 “단일화를 한 적이 없다”며 경선을 요구하고 있다.
조직과 인지도에서는 현직 의장인 이종윤 후보가 앞서고 있으나, 지난 두 차례 지방선거에서 후보 자리를 내줬던 이문호 후보에 대한 동정여론과, 이종윤 후보가 의장까지 거친 뒤 다시 시의원에 출마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도 일부 흐르고 있어 공천 결과가 주목된다.

한석우 전 신평농협 조합장 출마
한편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라선거구(송산·송악·신평)에 송악 출신의 양기림 후보와 송산 출신의 이규성 후보 2명만 공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한석우 전 신평농협 조합장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경선이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결정되면 라선거구가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용선 도지사 공천 가능할까
한편 그동안 도지사 출마설을 부인해 오던 정용선 전 충남지방경찰청장이 전격적으로 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청장의 도지사 출마는 안희정 전 지사의 성추문 의혹으로 충남 여론이 출렁이는 가운데 이뤄졌다. 중앙당에서 충남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 가운데 지역정가에서는 정 전 청장의 공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로 유력한 이인제 고문은 출마의 전제 조건으로 선거비용을 당에서 부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도지사 불출마를 선언했던 이명수 국회의원은 안희정 전 지사의 사퇴 이후 주변의 적극적인 권유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 의원 측근에 따르면 “도지사에 출마하게 되면 선거비용 마련에 대한 부담과 사퇴하게 되는 지역구에 대한 대안이 없다”면서 “현재까지는 불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완구 전 충남지사는 보궐선거 출마나 지방선거 후 중앙정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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