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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0.04.17 00:00
  • 호수 318

첫 실치축제 장고항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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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치축제 장고항서 열려
전국의 미식가들 실치회 맛봐
“실치값 비쌌다”지적도
실치주산지로 널리 알려진 석문면 장고항에서 처음으로 실치축제가 열려 장고항 실치가 전국 각지의 미식가들에게 선 보였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석문면 장고항 해변에서 열린 제1회 실치축제에는 연인원 1천여명이 찾아와 실치회를 맛보고 축제를 즐겼다.
장고항 어민들과 일대 상인들이 장고항 실치를 널리 알려 소득을 높이고자 마련한 이번 축제에서는 연예인 초청공연과 관광객·주민 노래자랑, 실치 시식회와 실치요리 전시회 등 이벤트 행사가 이어졌다.
행사장 곳곳에는 실치회, 실치국밥, 실치액젓, 뱅어포 등을 판매하는 포장마차거리 형성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으며 선착장 주변에서는 어민들이 싱싱한 실치를 직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실치축제는 수산물을 소재로 한 첫 축제였다는 점과 민간 주최로 장고항 실치를 지역특산물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사로 평가되었다.
반면 실치를 주제로 한 다양한 홍보행사보다 여느 축제와 다름없는 난장 중심의 행사로 차별화에 실패했다는 평도 함께 나오고 있다.
아울러 현지 직판임에도 일반 수산시장보다 값이 비쌌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어 실치축제가 명실상부한 지역 특산물 축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의 홍보전략을 갖춰야 하지 않겠느냐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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