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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드는 지역공동체 21 당진3동 통장협의회
“지역의 발전과 주민 편의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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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부락과 아파트가 공존하는 도농마을
선견지 견학 통해 역량강화

▲ 당진3동 통장협의회의 모습

농촌과 도심이 공존하고 있는 당진3동에는 원당동, 우두동, 시곡동이 속해 있다. 당진3동은 총 16개의 통으로 나뉘어 있으며 2만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급격한 도시화가 이뤄진 당진3동에는 유입 인구가 많다. 백한기 당진3동 통장협의회장은 “당진3동은 당진의 교통 중심지”라며 “최근 송산방향의 길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되고 도로가 개통되는 등 교통여건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당진3동은 초·중·고등학교가 자리해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며 “지속적으로 정주환경이 마련되고 있는 당진3동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동청사 건립 숙원 

한편 당진3동의 숙원사업은 동청사 건립이다. 지난달 열린 민선7기 행복한 간담회 뿐만 아니라 매년 진행되는 읍면순방 때 마다 당진3동 청사관련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 백 회장은 “당진3동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싶어도 마땅한 공간이 없어 학교 체육관을 빌려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더불어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진행할 공간도 없어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과 쉼터가 부족해 아쉽다”고 토로했다. 

당진시 회계과에 따르면 현재 당진3동주민센터 청사는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총 사업비 90억5000만 원으로 용지 보상지 29억 원과 공사비 61억5000만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2019년 준공을 목표로, 당진3동주민센터는 현재 해당 위치에 공공청사를 신축할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을 위해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으며 예산 확보는 계속사업비로 계상해 신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당진3동 통장협의회 소속 통장들이 월례회의를 하고 있다.

생업과 동시에 마을 봉사

당진3동 통장협의회는 매월 1회 월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업무적인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지역의 행사나 농업과 관련된 업무, 유관단체에서 진행하는 행사 협조 등을 논의한다. 더불어 당진3동 통장협의회는 매년 워크숍과 선견지 견학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백 회장은 “민과 관의 가교역할을 하는 단체로서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 회원들이 생업과 동시에 마을을 위해 봉사도 하고 있어 힘들어 할 때가 많다”며 “16명의 통장들이 늘 협조해주고 묵묵히 일해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원 명단> △회장: 백한기(원당8통) △부회장: 김찬기(시곡1통), 서미선(시곡5통) △총무: 김남홍(시곡2통) △감사: 육영균(원당4통), 박재열(원당5통)
김예나 기자 yena0808@hanmail.net

※이 기사는 충청남도지역미디어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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