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대호만 적서리에서 목선을 타고 저수지에 나갔던 3명중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경 대호지와 정미에 살고 있는 30, 40대 주민 3명이 대호만저수지에 정박해 있던 목선을 타고 저수지에 나갔다가 목선에 물이 들어오자 급히 바다로 뛰어들었다는 것. 이들 3명중 김모씨(대호지, 농업 42세)는 수영으로 빠져나왔으나 이병우(정미, 농업 37세)씨와 김종기(대호지, 농업 42세)씨는 익사했다. 당진경찰서는 김모씨와 이날 함께 동행했던 유모씨(정미, 상업 37세)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