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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7.08.04 00:00
  • 호수 186

석문 교통문제 해소책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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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리 이장일동, 지방도 615호선 시설개선등

【석문】 서산 대산공단을 비롯 당진화력 건설에 따른 대형차량의 급증으로 수년동안 각종 교통사고에 시달려온 석문면 주민들이 교통문제 해소 대책을 직접 요구하고 나섰다.
석문면 19개리 이장단(회장 유춘근, 교로1리) 일동은 지난 29일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경찰서에 각각 건의서를 제출하고 석문면 주민들의 생명보호를 위해 지방도 615호선의 시설개선등을 요구했다.
이장들은 건의서에서 “대호방조제가 완공된 후 대산공단으로 향하는 물류차량들과 환영철강ㆍ당진화력 건설등으로 각종 대형차가 지방도 615호선을 이용하고 있으나 지방도 615호선은 노견도 없는 좁은 2차선 도로인데다 대형차량들은 과적ㆍ과속등 불법운행을 일삼고 있어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615호선의 조속한 확포장과 교통지도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파출소 직원을 증원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덧붙여 이장들은 615호선은 농ㆍ소로와 연결되는 부분이 많으나 중앙선이 연속 이어져 있어 불편이 많다며 농ㆍ소로와 연결되는 지점은 좌회전을 허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현재 점멸등이 설치돼있는 삼봉4리 사거리는 이로인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신호등으로 교체해 줄것을 요구했다.
유춘근 이장단 회장은 “대규모 공장입주가 속속 진행되고 있으나 열악한 도로시설로 하루도 교통사고가 없는 때가 없었을 만큼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게 된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높아 정식으로 건의서를 내게 됐다”며 “석문주민들의 생명보호를 위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도 615호선의 일일 평균 교통량은 1만1천92대(96년 조사)이며 97년 상반기동안 모두 76건(사망사고 13건, 사망자 15명)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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