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고대면 슬항1리(이장 편영범, 지도자 손한준, 부녀회장 김옥순)가 지난 5일 주민 1백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노위안잔치를 열었다. 농사일에 바쁜 와중에서도 모처럼 어렵게 한자리에 모인 이날 마을에서는 경노잔치를 기념해 오랫동안 노부모를 모셔온 손정자씨와 고령의 큰아버님과 시어머니를 함께 모시고 있는 손문순씨에게 효부상을 주었으며, 생활보호대상자로 책정되지 못한 불우이웃 2명에게도 추석을 맞아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날 잔치에서 주민들은 푸짐한 음식을 노인들께 대접하고 오후에는 흥겨운 여흥의 시간을 갖고 화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