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 오는 3월15일 치러지는 송산농협 조합장선거에 4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보여 송산농협 사상 첫 조합장 경선이 전망된다. 송산농협은 조합장 직선제가 시행된 이래 8년간 김덕섭 현 조합장이 무투표로 민선 1·2대 조합장을 내리 역임해왔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는 후보등록일을 일주일여 앞둔 현재 농협이사를 맡고 있는 장정식(서정리)씨와 감사를 역임한 이재만(삼월리)씨, 농협 대의원을 맡고 있는 이재실(명산리)씨, 송산면장을 역임한 이용대(금암리)씨가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히고 조합원들과 활발히 접촉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향후 거취에 관심을 모았던 김덕섭 조합장이 최근 정식으로 불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저마다 승산이 있다고 보고 조합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