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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7.10.13 00:00
  • 호수 195

특집기사/도민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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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3연패 신화를 창조하라!! 선수,임원 총매진

테니스 지난해 종합2위 여세를 몰아 합덕,당진서 남녀훈련 - 김태숙



■축구■





3연패신화 창조향해

마지막 화이팅



선수와 임원진 ‘찰떡궁합’ 매진



지난 47회, 48회 도민체전에서 계속 축구계를 재패하면서 2연패의 기록을 낳았던 당진축구가 3연패 신화창조를 위한 마지막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범수씨를 비롯한 15명의 선수들이 매일 신평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훈련에 땀을 쏟고 있다. 군내 축구애호가들 중 톱A클래스의 선수들만을 선발해 도민체전 출전선수단을 구성한 협회는 이들 선수들의 팀웍을 다지는 일을 최종전략으로 삼고 맹활동중.

제각기 자기 포지션에서 제몫을 다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부분훈련보다 서로 호흡을 맞추고 전체흐름을 맞춰보는 종합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훈련에는 협회 이영민(47세)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연규준 감독, 박승후 코치, 손요한 주무등 든든한 배수진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자체연습 뿐만 아니라 체전출전 선수들의 훈련을 돕기 위해 맞수가 되어주고 있는 신평고 축구부 선수들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김종문씨를 초대회장으로 출범한 당진군 축구협회는 그동안 10명의 협회장을 지나면서 꾸준히 중상위급을 유지하기는 했으나 그 찬란한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 몇년 사이의 일이다.

이영민 회장에 따르면 이러한 영광이 모두 선수들의 욕심과 노력덕이다. 그러나 손뼉도 두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 이회장을 비롯한 협회임원들의 의욕과 단단한 각오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2연패의 위업은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동안 도내 어디서도 2연패 이상을 차지한 팀은 없었다.

협회와 선수들의 ‘찰떡궁합’은 도내 처음으로 2연패 기록을 깨뜨린 지난해 도민체전 후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좧3연패를 향해 한번 매진해보자좩고 다같이 약속했던 것이다. 이때 2년 연임으로 4년 임기를 마친 이영민 회장에 대해서도 강력한 회장 재추대가 이루어졌다. 이회장은 2년임기중 1년만 다시 맡는 조건으로 3연패 도전의 뜻을 수용, 회장직을 다시 맡았던 것이다.

3연패.... 논산, 천안, 연기와 함께 도내 4강으로 꼽히는 당진이지만 3연패의 영광에 이르는 길이 순탄할 수만은 없다. 그도 그럴것이 맨 첫번 경기서부터 연기와 싸우게 되었다.

연기를 이기면 준결승에서 다시 천안과 접전을 버리게 될 상황, 게다가 여기서 이긴다 하더라도 결승에서는 다시 논산과 만나게 될 가능성이 짙다. 당진은 도내 4강중 나머지 세팀과 모두 겨뤄야만 3연패의 고지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이 얼마나 어려운 노릇인가.

그러나 당진군 선수들의 ‘자기 몸을 돌보지 않는 투지’에 일단은 기대를 걸고 있다. 선수들의 80%가 작년 출전선수들이라 경기감각에도 별 무리가 없다.

그런 축구계에도 고민이 있다면 역시 자금부족이다. 후진양성체계가 허술한 것도 역시 타종목과 다를 바 없는 고민거리. 그러나 오로지 당진군과 당진군 축구의 영광 하나를 위해 오늘도 상처를 마다하지 않는 당진군 축구협회에 군민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쭣출전선수단 ; 김범수, 강현철, 김인겸, 김세겸, 김연욱, 신철수, 박연성, 안병구, 남기설, 유경열, 이강엽, 김동길, 이재영, 최완규, 유준규







■테니스■





작년도 우승한

여성팀에 큰 기대



남자팀 최근 40~50대 기량 늘어



도내에서 중상위급을 유지하다 재작년 3위에 이어 지난해 도민체전에서는 종합 2위를 차지한 당진군 테니스가 올해도 그 기세를 몰아 1, 2위 수위를 내다보고 있다.

작년에 종합2위를 차지하는 데 큰 몫을 했던 여자팀은 올해도 역시 막강한 기대주. 선수출신 최선미씨가 이 여성팀을 받치는 버팀목이다. 그외에도 김영미씨와 이정숙쪾이현숙씨, 이정숙쪾유연식씨가 모두 올 도민체전에 자존심을 걸고 뛰고 있다.

여자팀에 비해 약세인 남자팀도 지난 9월 24일부터 하루 서너시간씩 계속되고 있는 훈련속에서 기량이 늘고 있다.

특히 40~50대에서 기량향상이 돋보인다는 게 박준병 전무이사의 말. 그러나 모두 평범한 직장인들로 구성되어있고 기성선수출신이 없는 남자팀은 나름대로 기량연마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 시군에 비해 근본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고 협회 관리이사 김화섭씨가 말한다.

군 자체적으로 선수육성의 길이 막혀있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가르치는 운동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동안 유일하게 테니스부가 있던 호서중학교마저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여서 중고등부쪾대학부까지 양성하고 있는 다른 시군에 비하면 훨씬 불리한 조건임에 틀림없다.

호서중학교에서 육성된 김재영(30세) 선수가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운이 좋지 않게도 남자팀은 첫 게임부터 강적 공주와 겨루게 되었다. 공주팀은 원래 강팀인데다 최근에는 대학테니스부까지 두며 팀을 보강했다.

의욕을 갖고 선수진을 새로 구성한 협회로서는 결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그러나 하기도 전에 포기한다는 것 또한 스포츠 정신이 아니다.

남자팀이 만약 공주를 이긴다면 적어도 3위는 확보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당진군의 종합 1위도 바라볼 수 있다. 이러한 각오로 남자선수들은 최근 당진상고 테니스코트를 누비고 있다. 김재덕쪾김응규, 최인영쪾김학동, 류영호쪾송인대 선수들이 바로 그들이다. 같은 시각 여자선수들은 합덕의 덕영테니스코트에서 역시 마지막 숨을 고르고 있다.

남녀팀이 이처럼 나누어 연습을 하다보니 김남수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도 덩달아 바쁠 수밖에 없다. 김회장은 하루는 당진, 하루는 합덕을 오가며 선수들을 지켜보며 응원해주고 있다. 당진여고 체육교사로 있는 박준병 전무이사 역시 바쁜 사람중 한사람.

1973년 김동원 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출범한 당진군 테니스협회.

20여년이 지나 비로소 굳건히 자리를 잡아가는 군 테니스의 위상을 더 올려놓을지 주위에서는 관심있는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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