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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9.05.31 00:00
  • 호수 276

[음악이야기]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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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의 왈츠 한곡 과일 크듯 기분도 쑥쑥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출근길의 왈츠 한곡
과일 크듯 기분도 쑥쑥
요한 시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과일이나 채소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이들 농작물에 음악을 들려주니까 성장이 촉진되고 맛 또한 뛰어났다는 기사가 일간지 등에 실려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몇년전에는 젖소에게 매일 음악을 들려주었더니 젖의 양이 월등히 늘어났다는 내용도 방송된 적이 있다.
이유야 자세히 모르겠지만 이러한 사실로 볼 때 모든 생명체에게 음악은 매우 유익한 존재임에 틀림없다.
그럼 이때 들려주었다는 음악은 도대체 무슨 음악이었을까? 신나는 가요, 혹은 팝송이 아닐까 생각하겠지만 놀랍게도 모짜르트, 쇼팽을 비롯하여 요한시트라우스의 왈츠곡 등 고전음악이었다고 한다. 특히 왈츠곡을 주로 들려주었다고 하는데 우리도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는 것들이다.
필자는 10년 이상을 장거리 통근하며 음악을 가까이 해오면서 흘러간 노래에서부터 유행가요, 비틀즈 등을 중심으로 한 팝송 등 거의 모든 장르를 섭렵(?)한 결과 지금은 베토벤을 주로한 고전음악을 위주로 감상하고 있다.
그 당시 초기에 고전음악 쪽으로 선회하도록 영향을 주었던 곡들이 바로 요한시트라우스의 왈츠곡들로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오페라 '황제', '서곡' 등이었다. 이 곡들을 듣고 있노라면 1시간 통근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회사업무 때도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한마디로 생활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다.
각자의 취향이 다르겠지만 독자들께서도 내일은 왈츠 한곡 들어봄이 어떨까 제안해본다. 가요나 팜송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또다른 오묘한 세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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