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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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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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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복지문제를 보자. 영세가구나 모자가정 이전에 그동안 우리가 가장 안타깝게 느낀 것은 육체적으로 핍박을 당하거나 매맞는 여성들이었다. 이에 대해 수많은 단체와 기관에서 노력했다. 그런데도 현상은 거의 그대로다. 아마도 지금의 가족제도가 유지되는 한 어떤 형태로든지 존재할 것이다. 제3자가 관여하는 데에는 벽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이런 문제는 사법적 처리로 해결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도 있다. 현행 법규의 보완·개선만으로도 어떤 조치보다 그게 훨씬 합리적이다. 해서 안되는 것은 힘빼지 말고 빨리 방향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일반적 여성복지도 일부에 국한해서 너무 보호라는 관점에만 치중하고 있다. 농업정책을 빈농이나 고령농가에 역점을 두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일반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포괄적 추진이 아쉽다.
남녀평등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여성특유의 강한 면이 부문별로 수두룩한데도 도매로 약자 취급한다. 강한 것이 최대한 부각될 수 있도록 해 보호차원이 아닌 일반사회에서 완전한 파트너로 존재해야 된다.
남녀특성이 있기 때문에 똑같은 잣대로 평가하거나 남성과 비교해 약한 쪽으로 몰아서는 안되는 것이다.
근육의 힘을 전제로 한 스포츠나 직업에서는 세상이 열번 변해도 남성을 따라 잡을 수 없다. 여성들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문을 찾고 개발해야 한다.
TV채널만 틀면 흔히 접하는 단순교양강좌나 취미교육으로 여성들을 모이게 하는 것은 정책으로서 한계성이 있다. 여성들에게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중연설법, 논리적 대화기법, 회의진행, 리더쉽, 창업에 관한 교육 등이 소홀하다. 진정 남성과 대등해질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적은 것이다.
가령 우리사회를 점령하고 있는 컴퓨터의 세계는 성을 묻지 않는다. 여성들이 남성의 능력을 능가할 수 있는 획기적인 분야의 하나이다. 올바른 생각과 과감한 실천은 앞당길수록 성공확률이 높다.
패션모델의 남자들은 대체로 여덟팔자 걸음으로 약간 벌어지게 발자취를 남긴다. 또한 상체를 좌우로 흔들며 으시대는 듯이 앞으로 나아간다. 그러나 여성모델들은 다리를 꼬다시피 일직선을 그으며 발을 옮기는데 윗몸도 좌우가 아닌 한결같이 앞뒤로 살랑살랑 흔든다. 완전히 반대모양으로 어쩔 수 없는 타고난 현상이다.
그래서 모든 남녀평등이나 여성문제를 다룰 때는 이런 성격과 신체적 특성을 밑에 깔고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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