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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과학회 현황조사작업 돌입
2003년 03월 18일 () 12:03:00 webmaster@mjmedi.com
한의학회, “내부자극에 초점” 협조 기대

대한한의학회(회장 이원철)는 학회의 활성화와 내실을 기할 목적으로 분과별학회의 현황조사작업에 착수했다.

분과학회의 평가를 겸해서 매년 실시해온 현황조사작업은 올해에도 작년과 똑같은 기준으로 실시된다. 주요평가기준은 사업계획 및 예산집행(14), 학회운영 참여도(20), 학술대회 및 세미나 개최 여부(32), 회원관리(20), 자체규정(14) 등 총 100점으로 되어 있다.

지난해 분과학회는 학술지 관련사항은 대부분 제출한 데 비해 세미나 개최사실, 회원수, 회비납부자명단 등은 체계적으로 보고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그 결과 보고된 자료를 갖고 분과학회의 현황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가 40%에 달하고, 나머지 60%의 분과학회도 고의로 일부 항목을 빠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불성실 보고 문제는 분과학회의 영세성과 활동력이 적었던 것이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 일부 학회는 회원수 50명에도 못미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일부 거대학회는 회원수는 크지만 활동이 미미하여 보고할 내용이 적은 경우도 있었다. 또 모 학회는 1년에 한번이나 모일까 말까 하는 경우도 있는 실정이다.

대한한의학회도 산하학회에 분담금을 요구할 줄은 알면서 분담금에 상응하는 지원금을 제공하지 않아 분과학회의 자발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한의학회는 스스로의 문제점을 인정하면서도 분과학회의 문제를 언제까지나 방치할 수는 없다고 보고 올해만큼은 보다 알찬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한창호 위원장은 “평가결과를 점수화하는 것은 개별 학회에 불이익을 주기보다는 어떻게든 자극을 받게 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 조사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현황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자료제출양식은 대한한의학회 홈페이지(www.koms.or.kr) 학회 자료실에 실려있다. 제출기한은 12월 14일(토)까지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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