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설상가] 읍내동 왕돼지집 박진환 대표
“16년 왕돼지집 이어가겠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네 사람들의 맛집으로 수년간 자리해 온 왕돼지집을 박진환 대표가 인수해 새롭게 시작한다.

왕돼지집은 현 진원스타타워가 생기기 이전, 터미널이 있었던 2004년부터 지금의 자리에서 운영돼 왔다. 골목 안쪽에 위치해, 약간 어두운 조명 아래 연탄불에 구워 먹는 그 분위기는 16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다.

박진환 대표는 “나 또한 중학교 때부터 왕돼지집을 알았다”며 “왕돼지집이라는 브랜드를 이어가는 것이 부담되지만 동네 맛집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왕돼지집 메뉴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하다는 것이다. 1인분 왕삼겹과 잰고기, 껍데기가 7000원, 항정살 역시 9000원이다. 이 중에서 인기가 많은 메뉴는 잰고기와 껍데기다.

잰고기는 목살에 갈비 양념을 잰 것으로, 주문과 함께 센 숯불에 한 번 초벌한 뒤 손님 상에서 연탄불에 구워 먹는 메뉴다. 목살이지만 양념을 사용해 부드럽게 만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갈비 맛의 고기를 먹을 수 있다. 더불어 껍데기는 콩가루와 고추냉이 소스가 제공되며, 그 외에 고기와 함께 먹으면 맛있는 잔치국수와 물냉면 등이 준비돼 있다.

 

 

“왕돼지집은 단골 손님이 많아요. 오랫동안 운영돼 온 곳인만큼 처음 시작할 때 부담감이 컸어요. 하지만 맛있다고 격려해주는 단골손님들 덕분에 힘을 얻고 있어요.”

한편 박진환 대표는 고대면 대촌리 출신으로 당진초와 당진중, 송악고를 졸업했다.

박 대표는 “지역민이 아는 맛집으로 당진에 귀락당과 우미락, 장춘닭개장 등이 있다”며 “왕돼지집도 주민이 아는 동네 맛집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특히 단골손님을 비롯해 신세대 입맛까지 잡는 맛집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 메뉴 : 왕상겹 7000원, 잰고기(2인분 이상) 7000원, 껍데기 7000원, 항정살 9000원, 잔치국수 4000원, 물냉면 5000원 등
▪ 위치 : 당진시 중앙2로 111-6(구터미널 로타리 기업은행 옆 골목)
▪ 문의 : 356-9592(오후 5시~새벽 1시, 일요일 휴무)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