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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구의 사람아 사람아-남승희 합덕로타리클럽 5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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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와 불우한 이웃돕기

남승희 합덕로타리클럽 5대회장

환경문제와 불우한 이웃돕기
중점사업으로 전개하고자

43명 회원이 직업봉사에 충실
회원들 5천만원 출연해
금년봄 조립식 건물지어
평범하지만 필요한 일 착안, 추진

로타리클럽!

로타리클럽의 상징인 로타리바퀴는 1905년 초창기 회원각자의 사무실에서 번갈아가며 집회를 가진것에 그 연유를 갖고있다. 로타리는 미국의 시카고시에서 창설되었다. 또한 로타리 바퀴는 회원 각자의 인격을 상징하는 마크로서 로타리안(로타리클럽회원)들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돕기위하여 진실된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는 클럽인 것이다. 이렇게 진실된 마음으로 행동함으로써 로타리클럽인들은 처음에는 극복할수 없는 것처럼 보였던 문제들에 대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낼수 있었다. 로타리안들은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꿈을 불어넣어주는 일에 최우선을 두고 봉사를 시작했다.
배호라는 가수가 생전에 힛트를 친 “돌아가는 삼각지로타리”를 지금도 애창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바로 이 삼각지로타리
가 건축한지 30년도 안되는데 7월 9일부터 시대에 떠밀려 철거되기 시작했다. 1986년도의 입체 로타리로서 서울의 명물이 사라졌으니 아쉬움이 감돈다.
오늘날에는 봉사라는 낱말에 함축되어 있는 뜻이 여러가지 형태로 변형되어 우리주위를 맴돌고 있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난무한다.
첫째, 입으로만 봉사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웃에게, 불우한 사람에게 봉사를 해라, 사랑을 나누어라고 대중들에게 떠들어대는 사람들. 지도층에 있는 사람중에 많이 있다.
둘째, 단체에 소속되어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 이를테면 로타리클럽, 라이온스클럽 등이다.
셋째, 혼자나 또 몇이서 소리내지않고 봉사하는 사람들등 다양하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모자란 가운데 빠듯하게 생활을 하면서도 크나큰 풍요를 누리면서 넉넉하게 살수있는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있다. 가진 바가 넉넉한 사람도 꿈이 기난하면 가난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봉사를 받아야 할 사람에게 물질만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크나큰 자만에 빠지기 쉽고, 그것은 착각이다. 만약 봉사를 「내것을 너와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더욱 값진 봉사가 될것이다.
서로 믿음과 반가움, 그리고 상대방의 처지를 공감하고 고통이 담긴 손을 마주 잡아주었을 때 너와 나의 영혼이 일치되어 참된 봉사의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7월 12일 합덕로타리클럽 5대회장인 남승희(49세)씨와 마주앉았다.

합덕로타리클럽은

1990년도에 창립을 하였으니 5년째 접어든 봉사단체이다. 로타리인들은 모두가 그의 개인생활이나 직업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있어 항상 봉사의 이상을 적용하도록 한다는 로타리 강령을 지키는 사람들이다.
“합덕로타리안은 모두 43명입니다. 그동안 자체회관이 없어서 모임이나 행사에 어려움이 많아 금년봄에 대지 200평을 구입하고 우선 조립식건물을 짓기로 하였습니다. 여기 필요한 재원이 약 5천만원이 소요되는데 회원 각자 큰 성의를 베풀어 무난히 끝맺음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남승희 회장은

합덕읍 서동출신으로 합덕우체국장을 역임한 남정수씨의 3남이다. 합덕국교와 합덕중학을 거쳐 대전상고를 졸업했다.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읍사무소에서 공무원생활을 15년동안 하다가 사표를 내고 제1회 국가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 오늘까지 중개인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임기인 1년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회원간의 단합을 최우선으로 도모할 것이며 전직회장님들이 실행하고 있던 환경문제와 로타리안의 손이 필요한 불우한 이웃들에게 최대한으로 봉사하는 데 중점적인 사업을 전개할 것입니다”라고 평범하지만 꼭 필요한 것들에 착안해 사업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그동안 합덕로타리클럽의 봉사활동을 더듬어보면 장학사업과 농촌일손돕기 등이었다.
앞으로 이런 끈기와 근성으로 아주 생활화된 봉사에 임하기를 바라며 중국 사람들의 기질이 담긴 이야기 한 소절을 소개한다.
중국 양자강을 거슬러 만리쯤 올라간 오지마을에서는 물오리 두마리를 조각배에 달아매고 온가족이 슬슬 강을 내려오면서 산다. 밤이 되면 강변에서 자고, 배안에서 춘하추동이 바뀌는 동안 오리는 알을 까고 그알이 다시 오리가 되어 가족이 상해(上海)에 도착할 때쯤 오리는 무려 3천마리가 된다. 가족들은 3천마리 오리를 다 팔때까지 몇달이고 상해에 주저앉아 산다.
다팔아 밑천을 장만하고는 다시 양자강을 거슬러 유유히 고향에 돌아가는 것이다. 한번 오고 가는데 빨라야 2년 또는 3년이 더 걸린다. 배안에서 아들낳고 손자보면서 일평생을 강물따라 오르고 내리는 중국인의 생활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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