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대건신협(이사장 김성기)은 지난 2월27일 합덕읍민회관에서 창립 35주년 기념 제28차 정기총회를 열고 2000년 결산과 2001년도 사업 및 예산을 확정했다. 지난 2000년도 결산에서 합덕대건신협은 자산 311억원에 조합원 수 7천911명을 기록했다. 김성기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립 35년만에 자산 3백억원 달성과 조합원 8천명이 되었음은 이제 성인다운 면모를 갖추었다는 것”이라며 “35년전 30명이 모은 출자금 2천800원의 작은 결정체가 오늘의 큰 살림을 이루었듯이 미래를 살아야 할 우리 후세들에게 협동의 소중함을 잘 가꿔 물려주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덕대건신협은 경영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구조조정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책임경영체제 강화 등을 기본방침으로 한 2001년도 사업계획을 제출, 조합원들의 승인을 받았다. 특히 합덕대건신협은 노인대학 및 노인정에 대한 지원과 장학사업, 지역문화행사 후원, 수지침 봉사회 연중 무료실시 등의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신협발전에 공이 많은 우수조합원에 대해 각종 표창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