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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1.03.12 00:00
  • 호수 361

순성 조합장선거 3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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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영·신용철 경합 치열 “예측불허”

순성 조합장선거 3월13일
이남영·신용철 경합 치열 “예측불허”

3월13일 치러지는 순성농협 조합장선거에는 지난 5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남영 현 조합장이 3선에 도전했으며, 여기에 농협 감사를 역임한 신용철씨가 도전장을 내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93년 초대 민선 조합장으로 당선되었고 97년 무투표로 재선된 바 있는 이남영 후보는 “어려워진 농촌현실에서 경험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재임기간 동안 성심을 다해 조합을 경영한 결과, 복지 농협을 이룩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심각한 현실에 처한 농촌과 농협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용보증제도 추진으로 연대보증 해결, 소득작목 개발 및 특화사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한편 처음으로 조합장선거에 출마한 신용철 후보는 “변화를 바라는 다수 조합원들의 요구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조합원들이 복지조합이라는 것을 피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조합원 복지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히고 있다.
신 후보는 “이를 위해 조합장과 직원의 업무추진비 등을 정상적으로 집행, 경비를 절감해 조합원에게 환원하겠다”며 “아울러 농산물 출하시 조합원들이 일반차량을 이용, 경비를 더 들이는 일이 없도록 타 농협과 공조체제를 갖추는 등 유통업무의 효율화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순성농협 조합장선거는 이남영 후보가 현직이라는 잇점과 오랜 조합장 생활로 다져온 인맥과 조직력, 기득권층의 지원에 힘입어 무난하게 3선 고지에 오를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신용철 후보는 조합원들의 ‘바꿔보자’는 심리에 기대를 걸고 조직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두 후보간 우열을 점치기 힘든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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