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용인의 신갈주공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의 노력으로 도서관이 개관되어 아파트 공동체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구갈2지구 개발로 도로가 나면서 주공은 당초 방음벽을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은 주변지역과 단절되는 흉한 방음벽 대신 어린이와 청소년이 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로 하고 주민 82%의 동의아래 도서관을 짓기로 했다는 것. 주택공사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완공된 이 도서관은 78명이 공부할 수 있는 도서관과 언제든지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도서열람실을 갖추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회장 김천영,43)와 아파트부녀회(회장 이정순)는 이 공간을 기흥읍 전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개방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용인시민신문 2월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