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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1.03.19 00:00
  • 호수 362

[인터뷰]이홍근, “한보철강 분리매각 반드시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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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보철강 분리매각 반드시 막겠다”
이홍근 한보철강 분리매각 반대투쟁위 상임의장

“다시 한번 군민의 의지를 모아 한보철강을 종합철강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난 10일 열린 한보철강 분리매각 반대투쟁위원회 결성식에서 상임의장으로 선출된 이홍근씨는 97년 한보철강 부도 이후 한보철강 정상화 범군민대책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네이버스 컨소시엄과의 계약 체결로 정상화의 길에 접어드는 듯했던 한보 인수는 네이버스의 일방적인 계약파기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 의장은 자산관리공사의 한보철강 A·B지구 분리매각 결정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군민의 의지를 모아 반드시 일괄매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보철강은 국가정책적인 측면에서 동해의 포철, 남해의 광양과 더불어 서해 중부권의 종합 제철소로 태어나야 하며 지역경제적으로도 부도로 인한 피해가 막심한 만큼 반드시 일괄매각을 통해 정상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의장은 정부나 한보 인수기획단이 일괄매각을 제대로 추진해보지도 않은 채 분리매각을 결정했다고 비판하면서 다시 한 번 일괄매각 추진을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현재 2백여명의 대책위원을 위촉한 상태이며 각계 인사들로 임원진을 구성하는 등 조직을 정비했다”며 “이후 새마을지회와 여성단체, 각 읍면 이장과 기관단체 중심으로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각 관계부처에 진정서 발송을 통해 분리매각의 부당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장은 “빠른 시일내에 산업자원부를 방문하고 충남도와도 협의할 계획”이라며 “범군민적인 노력을 통해 한보철강 분리매각을 막아내고 일괄매각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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