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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1.04.02 00:00
  • 호수 364

[향토시인]윤혜경/사랑이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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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시인 좋은 시 한편

윤 혜 경
전북 완주 출생
호수시문학동인
순성면 봉소리
세안아파트 1동 503호

사랑이란 말은

사랑이란 말은 쓰지 말기로 하자
그대를 생각하는 것으로
그대가 나를 바라보고
마음 놓임과 하고픈 말이 있고
기쁨이 된다면
그것으로 그것으로
그대가 옆에 있는 듯
생각하며 살 것이야
그대가 자신있는 얼굴로
대담하게 가까이 다가서서
나를 응시하며 말을 걸어줄 때
뜨거운 열풍에 닿은 듯
나, 매미의 가슴처럼 떨며
맘껏 맘껏 외쳐
그대를 (소리없이) 부름을
그대 깊은 눈으로 읽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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