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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시인 좋은 시 한편윤 혜 경 전북 완주 출생 호수시문학동인 순성면 봉소리 세안아파트 1동 503호사랑이란 말은사랑이란 말은 쓰지 말기로 하자그대를 생각하는 것으로그대가 나를 바라보고마음 놓임과 하고픈 말이 있고기쁨이 된다면그것으로 그것으로그대가 옆에 있는 듯생각하며 살 것이야그대가 자신있는 얼굴로대담하게 가까이 다가서서나를 응시하며 말을 걸어줄 때뜨거운 열풍에 닿은 듯나, 매미의 가슴처럼 떨며맘껏 맘껏 외쳐그대를 (소리없이) 부름을그대 깊은 눈으로 읽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