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세대 대낮 개도둑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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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대낮 개도둑 붙잡아

노인세대 대낮 개도둑도 조심

50대 대낮 개도둑 붙잡아
당진 등지 30여회 절도 혐의

서해안고속도로 구간주변인 송악, 신평 등지에서 개절도 사건이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50대 개도둑 한명이 붙잡혔다고 경찰이 밝혔다. 당진경찰서는 지난 3월 넷째주, 당진과 예산, 홍성 등지에서 30여차례에 걸쳐 남의 집 개를 훔친 혐의로 아신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자 김아무개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씨는 당진, 예산, 홍성 등지를 돌며 주로 노인들이 집을 지키는 곳을 미리 물색해 놓았다가 대낮에 찾아가 사람이 없으면 무조건 자신의 1톤 화물차량에 싣고 달아났으며 사람이 있어도 개를 사러 왔다는 등 말을 걸어 안심시키며 ‘물을 떠다 달라’거나 다른 말로 주위를 산만하게 한 뒤 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를 검거한 경찰은 피의자 김씨가 모두 30차례 이상 이 일대에서 개를 훔쳐 피해액이 1천만원에 이르며 당진에서만도 20여차례 개를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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