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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1.04.02 00:00
  • 호수 364

부곡공단 LG발전소 완공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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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 ‘정부 민자발전계획’ 따라 국내 최초로

부곡공단 LG발전소 완공돼

LG에너지, ‘정부 민자발전계획’ 따라 국내 최초로
4월1일부터 전력생산, 한전에 전량판매

민자발전회사인 LG에너지(대표 조방래)가 부곡공단에 54만kW급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완공하고 4월1일부터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들어갔다.
LG에너지는 발전사업에 대한 경쟁체제 도입을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민자발전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1996년 7월, 국내 최초로 민자발전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98년부터 부곡공단내 12만평에 총 3천8백억원을 투자해 발전소 건설을 시작, 지난해 7월 35만kW규모의 가스터빈(17만5천×2기) 발전설비 건설을 완료했다.
이어 19만kW급 스팀터빈 발전설비 건설을 완공, 2년4개월만에 총 54만kW급 출력의 설비용량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상업운전을 개시하게 됐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한국전력과 체결한 전략수급계약에 따라 향후 20년간 한전에 전량 판매하게 된다.
LG에너지측은 “민간자본으로 건설되고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발전소가 탄생됨에 따라 1996년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민자발전사업이 처음으로 구체적인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국내 발전사업에 대한 경쟁체제를 도입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LG에너지측은 또 “LG에너지의 성공적인 민자발전소 건설은 향후 전력산업 자유화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발전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향후 50만kW급 발전설비 7기를 단계적으로 추가 건설해 발전사업분야에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가 이번에 완공한 LNG복합화력발전소는 천연가스(LNG)를 연소시켜 1차로 가스터빈 발전기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이때 배출되는 열을 이용해 증기를 발생시켜 증기터빈 발전기에서 2차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즉, 한가지 연료를 이용해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에서 각각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화력발전방식으로 전력을 생산한다는 것.
LG에너지 관계자는 “LNG복합화력발전소는 기존 화력발전소보다 열효율이 우수하고 발전기 가동 및 정지시간이 매우 짧아 전력계통 안정에 기여도가 높다”며 “특히 환경친화적 청정연료인 LNG를 사용하므로 환경오염이 적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선진국형 발전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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