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분리매각 반대추진위 자산관리공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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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매각 취소 및 일괄매각 요구

한보 분리매각 반대추진위 자산관리공사 방문

분리매각 취소 및 일괄매각 요구
자산관리공사 원칙적인 입장 확인

한보철강 분리매각 반대 추진위원회(상임의장 이홍근, 이하 추진위)에서 국회의장실과 한국자산관리공사를 방문하고 분리매각 취소와 일괄매각을 통한 정상화를 요구했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28일 한국자산관리공사를 방문, 허경만 부사장 및 관계관들과 만나 분리매각계획의 취소와 일괄매각 추진을 통한 한보철강의 정상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허 부사장은 “분리매각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일괄매각도 가능하다”며 “단 수의계약은 특혜시비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공개경쟁 입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허 부사장은 “현재 3개 업체 정도가 한보철강 인수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며 “4월 중에 세계적인 투자자문사를 선정해 매각을 투명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추진위는 송영진 의원의 안내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방문, 해외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이만섭 국회의장 대신 황소웅 비서실장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황 실장은 “당진군민들의 의지를 이해하고 있는 만큼 국회차원에서 협조할 일을 찾겠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번 방문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원칙적인 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으나 종전에 비해 진전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하고 정치적인 결단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이후 산업자원부 장관을 만나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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