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 의원의 선거법 위반 관련 2차 공판이 지난 3일 대전지법 서산지원 1호 법정에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남현우 공소유지 변호사는 이번 재정신청 사건의 공소사실에 대해 조목조목 열거하며 심문을 진행했다. 남 변호사는 지난해 총선에서 송영진 의원이 발언한 내용 중 학력에 관한 내용과 당시 김현욱 후보와 아들에 대한 병역비리 의혹 제기, 새마을회관 건립약속 등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사실여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발언사실에 대해 대부분 시인하면서도 “학력부분에서 공식적인 학부 및 대학원과정 명칭이 아닌 통상적인 명칭으로 사용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24일 아침 10시에 열리며 이날 공판에서 증거조사 및 집중적인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