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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1.04.09 00:00
  • 호수 365

[평택항 소식]평택항 서부두 운영사 선정 물밑활동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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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소식]
평택항 서부두 운영사 선정 물밑활동 치열

오는 8월 평택항 서부두 개장을 앞두고 하역사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평택항 서부두 운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평택 서부두 운영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경기도는 평택시, 당진군 등 지자체는 물론 인천지역 하역사인 우련통운(주), (주)영진공사 등과 상법상 일반 법인을 만들어 서부두 운영에 참여한다는 방침아래 교섭을 벌이고 있다. 도는 지방공사 설립을 통한 참여가 사실상 불투명하게 되자 이들과의 공동 출자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컨소시엄 형태로 평택항 동부두를 운영하는 세방기업(주), (주)동방, 동부건설(주), 고려종합운수(주), 대한통운(주) 등 재경 하역사들 역시 서부두 운영사 공모에 참여키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들 하역사들은 각 사별로 인원을 선발, 별도 전담팀을 구성한 뒤 운영회사 공모에 따른 준비 업무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S사 등 일부 중·대형 하역사들과 선사, 화주들도 단독으로 공모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이같은 열기를 반영하듯 지난 22일 열린 설명회에 37개 업체·단체 관계자 65명이 참석한데 이어 26일 개최된 2차 설명회에도 20여개사가 참여해 당초 예상과는 달리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인천해양청측은 이들 업체·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설투자계획과 항만발전기여액을 46억원과 60억원으로 낮추고 △신규 화물유치계획을 5만t에서 1만t이상으로 줄이는 등 일반 선정기준을 변경할 방침이다.
인천해양청은 이달 말까지 사업자 선정 공모를 실시한 뒤 1·2차 심사를 거쳐 오는 5월께 사업자를 선정해 부두 임대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공모 희망자들은 단기적으로 볼때 100억원 정도의 신규 자금이 필요하는 등 제약 요건이 많으나 중·장기적으로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고 파악하는 것 같다”면서 “상당수 투자금액 역시 1~2년 후 투자비 보전 형태로 보장받아 의외로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安榮煥기자·anyo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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