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지사장 오기석, 이하 당진농어촌공사)가 19일부터 당진지역 1만8392ha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당진농어촌공사는 당진을 비롯해 아산, 예산, 홍성 등 4개 시·군에 걸쳐 있는 삽교호를 주 수원으로 하며, 운정양수장에서 삽교호 물을 저장했다가 당진용수간선(34.8km)과 우강용수간선(10.3km)을 통해 대호 및 석문간척지 일부를 제외한 당진지역 전체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용수공급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아산·삽교·대호호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충남 서북부지역에서 가뭄이 발생하면 아산호 여유수량을 대호호의 부족한 용수로 공급할 수 있도록 양수장 및 연결수로를 갖추기도 했다.
당진농어촌공사 측은 “자동화 물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용수공급량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등 영농기 농업용수공급에 차질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