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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1.05.03 18:27
  • 호수 1354

병원에 찾아온 ‘희망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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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문학회-당진종합병원
장애인 작가들이 지은 시 전시

 

병마와 싸우는 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한 희망의 봄이 꽃을 피웠다. ‘희망을 담아 봄’ 전시회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당진종합병원 1층 로비에서 개최됐다.

당진종합병원(원장 전우진)에서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환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전세환 행정부원장은 “환자들이 작품을 보면서 우울함을 버리고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당진종합병원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장애인 작가를 중심으로 창립된 달팽이문학회(회장 김완종)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당진시장애인복지관과 달팽이문학회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9명의 작품 21점이 전시됐으며, 시뿐만 아니라 시화와 사진이 더해져 볼거리를 만들었다.

김완종 달팽이문학회장은 “전시 후 작품 일부분은 병원에 기증해 환자와 가족들이 계속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달팽이문학회를 향한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개막식은 코로나19로 축소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전세환 당진종합병원 행정부원장 및 송구영 총무팀 실장, 임창호 총무팀장 등 병원 관계자와 김완종 달팽이문학회장, 왕현정 당진시복지재단 이사장, 김규환 당진문화재단 이사장, 심장섭 (사)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장, 정춘진 당진시장애인복지관장 등이 자리해 전시를 축하했다.

한편 당진종합병원은 독거노인을 위한 행복나눔상자 전달, 이웃돕기 성금 기탁, 희망나눔 성금 기부, 헌혈 캠페인과 외국인 근로자 의료봉사, 정기후원 프로그램 등의 복지나눔 사업을 펼쳤다.

 

<참여작가>
김완종 김지혜 김선순 이옥하 김미정 강종수 이상훈 황윤서 윤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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