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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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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면천면 성상리 팝콘 오수권 대표
“면천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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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피는 봄에 가볼만한 새로운 명소로 골정지가 떠오르고 있다. 골정지는 연암 박지원이 면천군수로 있을 때 세운 정자, 건곤일초정이 가운데 있는 연못이다. 이 골정지 옆에 카페 팝콘이 개업했다.

면천읍성이 자리한 지역 특색에 맞춰 건물터를 높게 올려 읍성처럼 벽돌을 쌓아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너머에 있는 면천저수지까지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넓은 마당도 꾸몄다. 더불어 앞으로 이곳은 무대가 돼 예술인들의 공연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카페 ‘팝콘’은 이름에 맞게 팝콘을 무한리필로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 메뉴로는 아메리카노와 카푸치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등 기본적인 음료를 비롯해 직접 담근 청으로 만든 레몬티, 자몽티 등이 있다.

이밖에도 녹차의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말차라떼, 고소한 코코넛이 들어간 코코넛라떼 등이 있으며 생과일주스는 주문과 함께 과일을 갈아 넣어 신선한 맛을 자랑한다. 생과일주스에는 토마토와 오렌지, 키위, 자몽이 있다. 이외에도 맥주와 와인도 판매하고 있으며 운영 시간은 저녁 11시까지다.

한편 팝콘의 오수권 대표는 면천 성상리의 읍성 안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면천면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해 면천면개발위원장 등 다양한 지역 활동을 이어왔다. 오 대표는 “면천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지역’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읍성과 미술관, 책방, 저수지 등 볼거리는 많지만 갈 곳이 많이 없는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골정지 옆에 카페와 문화 공간을 마련하고 싶어 땅 매입을 위해 토지주가 있는 수원까지 서너 번씩 오가며 설득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설득 끝에 토지주도 애착이 있는 지역주민이 공간을 살렸으면 좋겠다며 땅을 넘겨줬어요. 덕분에 팝콘을 만들 수 있었죠. 앞으로 아미산과 몽산, 면천읍성, 면천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산책코스가 마련돼 면천주민은 물론 당진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곳이 됐으면 좋겠어요.”


▪ 메뉴 : 아메리카노 3500원, 카페라떼 4000원, 카푸치노 4500원, 말차라떼 4500원, 코코넛라떼 5000원, 블루베리 루이보스/페퍼민트/캐모마일 4000원, 레몬/자몽(수제) 4500원, 생과일주스 6000원, 에이드 5000원
▪ 위치 : 면천면 동문1길 36 (골정지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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