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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1.05.07 18:56
  • 호수 1355

호흡곤란 3세 아이 구한 구급대원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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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정다영 소방교와 신기호 소방사
“끝까지 병원 이송 도운 구급대원에게 감사”

▲ (왼쪽부터) 김지민·정다영 소방교와 신기호 소방사

기지시119안전센터 구급대원에게 감사하다는 글이 국민신문고와 충남소방본부 홈페이지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글의 주인공은 정다영·김지민 소방교와 신기호 소방사다.

충남소방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늦은 밤, 28개월 된 아이에게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났다. 숨을 못 쉬어 얼굴은 빨개지고 눈이 반쯤 감기는 등 급박한 상황이었다. 부모는 자가용을 몰고 당진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아갔지만 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소견에 새벽 1시쯤 119로 전화해 타 지역 병원의 소아응급실로 이송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빠르게 아이의 상태를 파악하고 천안의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대원들은 불안한 가족들의 마음을 달래주며 아이와 가족 모두에게 구급대원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칭찬글 게시자는 “구급대원들이 조카가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미리 병원에 연락하고 자녀가 아파 정신이 없던 동생을 대신해 담당의사에게 상황설명까지 했다”면서 “구급대원은 ‘만약 현재 병원에서 치료가 어렵다면 경기도 인근 큰 병원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안심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조카는 현재 치료를 받은 뒤 말도 잘하고 잘 웃는다”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순영 당진소방서 구조구급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칭찬 글을 올려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신속하고 친절한 소방 서비스로 당진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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