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토석채취 허가를 남발, 산림훼손이 가속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9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동안 도내에서 토석채취로 훼손된 산림면적은 531만㎡에 채취량은 1억1천934만8천㎥에 이른다. 연도별로는 지난 97년 40만6천㎡이었으나 그 해말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가 되면서 각종 개발사업이 위축돼 △98년 19만㎡로 크게 줄었다가 △99년 260만㎡ △작년 211만㎡ 등으로 다시 급증했다. 시·군별로는 △보령시 142만㎡ △아산시 78만㎡ △당진군 61만㎡ △부여군 51만㎡ △논산시 50만㎡ △태안군 33만㎡ △공주시 31만㎡ 순으로 훼손 면적이 많았으며 △홍성·서천군 각 19만㎡ △예산군 14만㎡ △서산시 12만㎡ △천안시 9만9천㎡ △청양군 7만㎡ △금산군 5만7천㎡ △연기군 1만4천㎡ 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다.